오늘은 제가 군산에 몇 년째 살면서 찐으로 자주 가는 군산 맛집에 대해 소개해보려고요. 군산의 "원조팥칼국수"는 새알팥죽, 팥칼국수로 군산 현지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맛집입니다. 그리고 숨은 강자 같은 메뉴들, 예를 들어 양푼비빔밥, 콩전은 진짜 매력 포인트예요. 흔할 수 메뉴들이지만 맛보시면 왜 군산 맛집인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.
양푼비빔밥: 밥심으로 살고 싶은 사람, 여기로🍳
양푼비빔밥을 처음 보면 “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?” 싶은 생각이 드는데, 이상하게도 젓가락질이 멈추지 않습니다. 커다란 양푼에 갓 지은 따끈한 밥, 아삭아삭한 채소, 그리고 고소하면서도 살짝 매콤한 양념장이 딱! 심지어 밥과 양념이 완벽히 섞이는 소리까지 맛있게 들리는 기분이에요. 개인적으로 팥칼국수 국물 한 숟갈을 곁들여 먹는 게 꿀팁인데요, 이 조합은 무조건 강력 추천합니다.
콩전: 단순하지만 묘하게 중독된다!🤭
콩전? 처음엔 이름만 듣고 “뭐 특별하겠어?” 했는데, 한 입 베어 물자마자 그 편견은 산산조각 났습니다. 고소한 콩 반죽을 얇고 바삭하게 부쳐냈는데, 겉은 바삭, 속은 쫄깃한 식감이 아주 일품이에요. 게다가 이 집 특유의 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이 배가 됩니다. 팥칼국수 한 그릇 시켜놓고 콩전을 같이 곁들이면, 국물 떠먹다가 콩전 집어먹고… 이 사이클이 멈추질 않아요. 심지어 “다음엔 콩전 두 장 시킬걸!” 하고 후회했던 적도 한두 번이 아닙니다.
새알팥죽: 추운 날씨엔 이만한 위로가 없다🥣
새알팥죽은 그야말로 추운 날씨에 최적화된 메뉴입니다. 따뜻한 팥죽 한 그릇에 쫄깃한 새알심이 둥둥 떠 있는데, 보기만 해도 마음이 사르르 녹아요. 한 입 떠먹으면 팥의 달콤함과 고소함이 입안에서 부드럽게 퍼지는데, 마치 어릴 적 엄마가 끓여주던 팥죽이 떠오를 만큼 정겹습니다. 무엇보다 새알심의 쫄깃쫄깃한 식감이 매력 포인트~
원조팥칼국수는 팥죽, 팥칼국수로 유명하지만, 사실 진짜 매력은 양푼비빔밥, 콩전 같은 사이드 메뉴들에 숨어 있어요. 이곳을 다녀오면 팥칼국수 집이라기보다는 “군산 한식 맛집 모음집” 같다는 생각이 들 거예요. 군산에 올 계획이라면, 맛도 좋고 푸근한 정이 느껴지는 이곳에서 한 번 식사해세요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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